(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Sh수협은행이 RPA(로봇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대고객 서비스 품질제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지난 12일 개최됐던 6월 경영회의에서 '창구업무혁신 고도화 2단계 사업' 경과보고회를 진행했다. 해당 보고회에서 수협은행은 RPA 도입을 통한 대고객 서비스 제고와 고부가가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영업점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를 위해 4개 사업부를 대상으로 사전진단을 해 총 9개 과제를 도출했다.

단순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수작업 프로세스에 대해 RPA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에 속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 직원 1명이 매일 3시간씩 단순 반복 업무를 수행해야 했던 비대면 카드 심사 및 발급업무의 경우 RPA시스템 시뮬레이션 결과 업무시간이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은행은 창구업무 혁신고도화 2단계 사업으로 RPA시스템 도입을 비롯한 '오픈뱅킹 서비스 확장', '비대면 약정상품 확대 및 고도화', '디지털창구 시스템 안정성 강화', '디지털 문서관리 및 전자서식 적용업무 확대' 등을 10월까지 추진한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고객중심 경영의 핵심은 고객 편의성 증대 등을 통한 고객가치 창조"라며 "RPA 도입을 통해 영업점의 '디지털브랜치(Digital Branch)'화를 완성하고 직원들의 워라밸과 업무 효율성을 높여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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