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테제네랄(SG)은 로빈후드 투자자에 대해 "그들이 시장의 바닥을 외친 것은 완벽한 타이밍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3월 중순 로빈후드 투자자가 시장에 몰려들기 시작한 시점은 주식 매수 최고의 타이밍이었다는 게 SG의 설명이다.
실제 로빈후드 자체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의 시장 바닥은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에 대한 로빈후드 포지션의 단계적인 확대 시점과 일치했다. 당시 러셀2000은 40% 이상 급등하기 직전이었다.
SG는 "로빈후드 자료에 따르면 이들 투자자는 상당한 변곡점에 시장을 뛰어든 셈"이라며 "물론, 이것의 장기적인 수익성은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로빈후드 투자자는 헤르츠나 JC페니와 같은 파산보호 신청을 한 주식을 매입하는 등 '터무니없는(nonsensical)' 거래에 나서기도 한다.
이에 대해 SG는 "곤경에 처한 주식에 대해서는 개인투자자가 더욱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잠재적 영향력이 커진다"고 풀이했다. (금융시장부 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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