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술 솔루션 제공 플랫폼 볼센지온 출범

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후발 공략.."삼성-하이센스 등 고객사 확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세계적인 쇼트 영상 플랫폼 틱톡(중국 서비스명더우인) 운용사인 중국 거대 스타트업 바이트댄스가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도 진출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글로벌타임스가 23일 전한 바로는 바이트댄스는 전날 성명에서 기업에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플랫폼 볼센지온(Volcengion)을 출범시켰다.

성명에 의하면 볼센지온은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와 스마트 제안 등이 필요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데이터'와 `인텔리전트 경험'을 포함하는 스마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타임스는 창업한 지 8년인 바이트댄스가 지난해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쪽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볼센지온 출범이 그 연장 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국무원 산하 개발연구소의 클라우드 컴퓨팅 개발 백서에 의하면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2018년 962억8천만 위안(약 16조 4천400억 원)에 달했다.

백서는 시장 규모가 2023년 3천 위안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그때면 중국 정부 기관과 기업의 60% 이상이 필수 불가결한 일상 비즈니스를 클라우드 컴퓨팅에 의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타임스는 알리바바, 텐센트 및 바이두 등 중국 IT 대기업들이 지난 몇 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왔다면서, 볼센지온이 이미 삼성전자와 하이센스 및 비보를 포함한 20여개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볼센지온는 현재 중국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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