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미래 전략 'KSD Vision 2030'에 따라 혁신기업 서비스, 자산운용업 지원 강화, 빅데이터 증권정보 개방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원은 지난 5월 '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금융플랫폼'을 비전으로 하는 'KSD Vision 2030'을 설정했다. 이에 21개 전략사업과 80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예탁원은 혁신기업과 창업기업에 특화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초기 혁신기업, 창업기업에 공간, 사업화 역량,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하반기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인 'BIGS'를 오픈하고, 지역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Camp를 운영한다.

또한 자본시장형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 IR콘서트 등을 실시한다.

예탁원은 펀드산업의 성장 모멘텀이 더 커지도록 지원 인프라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펀드넷을 전면 재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사모펀드 정책지원방안 등을 마련한다.

모험투자 지원플랫폼인 벤처넷도 개발해 벤처투자시장에서의 후선 업무를 선진화한다. 이를 통해 투자운용지시 및 투자재산 관리업무를 표준화하고 자동화하는 통합 IT 플랫폼을 구축해 제공한다.

올해 중으로 유동화증권 통합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산업지원 모델도 수립한다.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은 등록ㆍ비등록 유동화증권의 발행, 공시, 신용평가 및 유통정보를 핵심항목으로 하고, 이를 위주로 데이터를 수집해 공표할 계획이다.

이어 부산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증권 데이터 파일럿 분석을 수행하고 빅데이터 기반 정보상품 발굴, 예탁원 데이터의 활용가치 제고 등을 추진한다.

예탁원은 "시장 친화적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 Vision 2030의 전략사업과 추진과제를 적시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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