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27포인트(1.42%) 상승한 2,161.5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수가 개선되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장중 북한에서 대남 확성기 철거 등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한 점도 북한 리스크를 줄여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도움이 됐다.

연기금이 매수 강세를 보이는 등 기관 수급이 엿새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7월 코스피 상장에 앞서 공모주 청약 중인 SK바이오팜은 이 시각 현재 약 31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일 청약 첫날에 보인 61대 1의 경쟁률이 5배 넘게 뛰어올랐다.

아시아시장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9.40원 하락한 1,199.40원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18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98억원, 1천55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92%, 2.26%씩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는 2.12%, 1.09%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금융업과 통신업, 종이·목재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주도 강세를 보인 가운데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여파에 NH투자증권 주가는 전일대비 2.22%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7포인트(0.83%) 상승한 759.50에 장을 마감했다.

윤정선 KB증권 연구원은 "북한 관련 리스크가 줄고 경제지표가 좋게 나타나면서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면서도 "시장 반응이 무덤덤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날 상승세는 단기적인 상황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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