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오후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장중 고점 수준에서 마감했다.

통화스와프(CRS) 2년 구간을 중심으로 비드가 강하게 유입됐고, 단기 쪽은 정책성 비드가 유입된 영향을 받았다.

2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90원 상승한 마이너스(-) 6.10원, 6개월물도 0.70원 오른 -2.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30원 오른 -0.90원, 1개월물은 0.20원 오른 -0.1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전일 대비 0.01원 하락한 0.01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1원 내린 0.01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오전 중 한산한 모습을 보였던 FX 스와프 시장은 오후 들어 분위기가 반전됐다.

장이 얇았던 가운데 크로스 2년 구간 쪽에서 비드가 유입됐고 당국의 정책성 비드도 유입되면서 장중 고점 수준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1년 구간은 오전 중 0.10원 상승에 그쳤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전일 대비 0.90원 상승에 장을 마쳤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크로스에서 비드가 강하게 나왔고 FX 스와프는 장이 얇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며 "정책성 비드도 계속 유입되면서 고점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외화 대출 79억2천만 달러의 만기가 익일 돌아온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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