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21% 약 4억6천만 위안에 전문 여행사 카이사에 매각 합의"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징둥닷컴이 온라인 여행 비즈니스를 접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닛케이 아시안 리뷰를 인용해 24일 보도한 바로는 징둥닷컴은 온라인 여행 사이트 투뉴에 보유해온 지분 21% 모두를 여행 전문 기업 카이사 세가 투리즘 컬처 디벨로프먼트 그룹에 약 4억5천800만 위안(약 780억 원)에 매각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매각 종료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징둥닷컴은 2014년 투뉴 지분 매입을 시작으로 그 이듬해까지 이 부문에 모두 5억 달러(약 6천13억 원)를 투자했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셧다운으로 여행 비즈니스가 크게 충격받으면서 투뉴의 순손실이 지난 1분기 2억 위안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분기의 경우 적자가 1억5천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비교됐다.

반면 징둥닷컴의 핵심인 전자상거래는 셧다운 특수로 지난 1분기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 이 와중에 나스닥에 상장해온 징둥닷컴은 지난주 홍콩 2차 기업 공개에서도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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