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우리미소금융재단 회장으로 취임했다.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지난 24일 이사회와 총회를 열고 권광석 행장을 재단 회장으로 선임했다.

황규목 우리은행 홍보브랜드그룹장은 재단 감사로 선임됐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영세 자영업자 등 서민의 생활안정자금과 창업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각 계열사가 500억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재단은 창업·운영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이나 채무 불이행자의 채무조정, 취업정보 제공 등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현재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전국 9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천621억원의 대출을 취급했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지난해 하반기 서민금융진흥원 경영평가에서 은행계열 미소금융재단 중 1위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사후관리 부문과 법규준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어려워진 영세 자영업자와 금융소외계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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