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거세게 나타나며 2%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25일 코스피는 오후 2시 3분 전 거래일 대비 43.99포인트(2.04%) 하락한 2,117.5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경계하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미국의 관세 위협으로 촉발된 유럽연합(EU)과의 무역 분쟁도 다시 불거지며 증시에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아시아시장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22달러(0.58%) 하락한 37.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6.90원 상승한 1,20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천1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2천334억원, 6천9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32%, 1.74%씩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도 0.61%, 3.23%씩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4포인트(1.49%) 하락한 748.16에 거래되고 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나타나며 경기 회복 기대가 지연된 점이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도 조정되는 등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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