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신재생에너지는 아직 초기인 만큼 스타트업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그린뉴딜의 핵심 과제로 정부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시 노원구 이지하우스에 방문해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주 대통령께서 디지털 현장 방문시 디지털 뉴딜의 예로 데이터 수집ㆍ가공ㆍ결합ㆍ활용이라는 데이터댐으로 비유했다"며 "그 연장선 상에서 그린 뉴딜은 신재생에너지를 모으고 가공하고 산업과 접목해 활용하는 거대한 그린 에너지 댐을 만드는 과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튼튼한 그린 에너지 댐을 만드는 기초 작업은 이지하우스 같은 선도 사례만 아니라 저탄소사회의 밀알이 될 유망 스타트업들이 시장에 많이 탄생할 때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홍 부총리는 그린 뉴딜이 디지털 뉴딜과 한국판 뉴딜의 양대 축이라며 "7월 중순경 그린 뉴딜 내용이 포함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 부총리가 이날 방문한 이지하우스는 국내 최초의 제로 에너지 공동주택 실증단지다. 탄소배출 저금에 기여하고 있는 상징적인 건물로 평가된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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