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선 통화정책이 양호한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24일(현지시간) 인민은행에 따르면 이강 행장은 이날 열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화상회의에서 "중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강력한 통화정책 도구와 관련 조처를 연달아 내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강 행장은 "은행업을 위한 유동성 지원을 포함해 의료위생 등 주요 분야와 영세업체 등 시장 주체에 대한 신용대출 지원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자금조달 비용을 낮췄고, 영세업체 신용대출 지원 계획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이강 행장은 "지난 5월 광의통화(M2)가 11.1% 늘어났다"며 이는 최근 3년을 보면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서 말한 종합적인 조처는 양호한 효과를 거뒀다"며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2분기에 양호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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