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3~6개월 구간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대출만기가 돌아온 가운데 최근 해당 구간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라왔던 데 따른 키 맞추기가 나타났다.

3~6개월 구간에서 오퍼도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마이너스(-) 6.20원, 6개월물은 0.60원 낮은 -2.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20원 내린 -1.10원,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0.1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전일과 같은 0.01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3원 높은 0.04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FX 스와프는 이번 주 비드가 유입되면서 스와프 포인트가 올랐던 데 따른 되돌림 압력이 나타났다.

특히 3~6개월 구간은 다른 구간과 비교했을 때 상승 폭이 컸다는 인식이 자리하면서 적정 가격을 찾는 모습이었다.

이번 주를 끝으로 사실상 반기말 이슈가 마무리되기 때문에, FX스와프 시장은 반기말 이슈를 무난히 넘긴 것으로 해석된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3~6개월 구간을 중심으로 오퍼가 좀 나온 듯하고, 이 구간이 이번 주 많이 좁혀지면서 타이트해진 데 따른 정상화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스와프딜러는 "시장에 달러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신규 에셋이 유입되는 게 아니면 반기말은 무난하게 마무리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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