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비(非) 유로 지역 중앙은행에 레포(repo) 거래로 유로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기구를 신설했다.

25일 ECB는 신규 유로시스템레포기구(Eurosystem repo facility·EUREP)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비 유로 지역 중앙은행이 유로화 표시 국채 등을 담보로 유로화를 조달할 수 있는 기구다.

EC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예방적인 조치로 이런 기구의 설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CB는 EUREP가 양자 간 통화스와프나 레포 라인을 보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포 거래를 원하는 중앙은행은 ECB에 요청하면, 이사회에서 승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ECB는 EUREP가 내년 6월까지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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