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증가한 몇몇 주의 일부 지역은 봉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25일 폭스비즈니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몇몇 집중 감염지역에서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의심의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에 따라 몇몇 개인적인 장소들과 상점이 문을 닫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미시시피, 네바다, 텍사스, 오클라호마 등은 가장 높은 신규 감염자 수를 기록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당분간 이러한 상황과 함께 지내야 한다"면서 "다만 국가적으로는 감염자 수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고, 사망률은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커들로 위원장은 경제와 관련해서 더 빠른 회복을 전망했다.

그는 "실업률은 올해 말까지 10% 아래로 떨어질 것이고 3~4분기에는 경제 성장이 20%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여전히 강한 V자 회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따를 때 다음번 고용지표와 관련해 희망적"이라고도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148만건으로 1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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