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문이 현재 증시에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면서 현금을 시장에 투자할 때까지 아직 더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엘-에리언 자문은 "나는 아직 현금을 대기해두고 있다"면서 "지난 3주 동안 마지막 있었던 상승을 놓쳤지만, 아직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엘-에리언 자문은 "내가 다시 현금을 투자하는 데 편안함을 느낄 때 두 가지 종류의 우산을 찾을 것"이라면서 "첫 번째 우산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로 인해 지지가 되는 부문으로, 퀄리티가 높은 채권과 몇몇 고수익 채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두 번로, 시장에 따른 우산을 찾고 싶다면 이는 매우 강한 대차대조표와 긍정적인 현금 흐름을 가진 기업들"이라면서 "이러한 기업이 꽤 있고 이들은 계속되는 변동성 상황 속에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엘-에리언 자문은 "시장은 다음번 닻을 찾을 때까지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초반에 이 닻은 연준의 정책이었고 그 이후에는 경제 재오픈이었다"면서 "개인투자자들이 그동안 크게 하락했던 종목에 투자하면서 시장이 상승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엘-에리언 자문은 "그러나 어제 봤듯이 개인 투자자들은 더 같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면서 "따라서 다음번 닻이 어떤 것이 될지가 중요한 질문인데 현재로서는 어떤 곳으로부터 도움이 올지 분명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발언은 전날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감으로 6월 11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낸 가운데 나온 것이다.

엘 에리언 자문은 그동안 계속해서 공공 보건 위기와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고 지난 6월 8일에는 "증시의 계속되는 랠리에 베팅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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