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애플 주가가 추가로 올라 내년에는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웨드부시는 빠른 수요 회복과 5G 사이클을 이유로 애플 목표주가를 375달러에서 4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에서 18%의 추가 상승 여력을 본 것이다.

웨드부시의 다니엘 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향후 몇 년 동안 5G 순풍과 서비스 모멘텀 가능성을 고려할 때 2021년 애플이 처음으로 2조 달러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강한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현 시총은 1조5천억 달러다.

웨드부시는 애플에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고, 강세 케이스의 목표주가는 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중국에서 계속되는 강한 수요 회복의 신호가 있다"며 "이는 전세계는 물론 중국에서 가을로 향하면서 아이폰12 사이클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애플에 있어 중요한 지역이다. 웨드부시 추산에 따르면 아이폰 업그레이드의 거의 20%를 중국이 차지한다.

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앞선 정상화로 돌아선 공급망은 인상적"이라며 "전형적인 9월 중후반 시간에 맞춰 5G 사이클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3시 1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