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5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도 은행업종 규제 완화라는 호재가 나와 상승했다.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가 모두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 국채 가격은 코로나19가 재유행 공포 속에서 고용지표가 실망감을 안겨 상승했다.

달러 가치도 경기 회복에 대한 회의감과 함께 상승했다.

뉴욕 유가는 미국의 내구재 수주 등 경제지표 일부가 개선돼 상승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 당국이 은행 규제인 '볼커룰'을 완화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위험자산에 대한 은행의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는 내용이 개정안에 담긴다.

또 은행이 계열사와 파생상품을 거래할 때 적용됐던 증거금 적립 규제도 완화될 계획이다.

이러한 소식에 JP모건과 씨티그룹 등 대형 은행주가 3%대 상승하며, 코로나19발 2차 봉쇄 우려가 짓누른 주가지수를 끌어올렸다.

경제 봉쇄에 대한 우려감은 안전자산인 국채와 달러화 가치를 지지했다.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로 증가하고 있는 텍사스주는 추가적인 경제 재개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이 플로리다 지역 매장 14곳을 추가로 폐쇄한다고 밝히는 등 기업 활동 재개가 차질을 빚고 있다.

하지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일부 지역 차원의 봉쇄는 나올 수 있다면서도 미 전체 상황은 양호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영향은 혼재됐다.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6만 명 줄어든 148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감소 흐름이 이어졌지만, 예상치인 135만 명보다 많았다.

5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시장 예상치인 전월 대비 9.8% 증가를 훌쩍 넘는 15.8% 증가를 나타냈다. 2014년 7월 이후 가장 강한 증가세로 원유 매수를 부추겼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는 잠정치와 같은 마이너스(-) 5.0%로 나타났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66포인트(1.18%) 상승한 25,745.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3.43포인트(1.1%) 오른 3,083.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7.84포인트(1.09%) 상승한 10,017.0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은행 규제인 이른바 '볼커룰' 완화 방침, 주요 경제 지표를 주시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면서 경제 회복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확진자가 사상 최고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텍사스주는 이날 추가적인 경제 재개는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도 급증하면서 일부 지역 병원에는 비필수적인 수술 등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애플은 플로리다 지역의 매장 14곳을 추가로 폐쇄한다고 발표하는 등 기업 활동의 차질도 차츰 확대되는 중이다.

전일에는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주가 플로리다 등 코로나19 급증 주에서 오는 여행객에 14일간 격리 조치를 명령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하지만 일부 지역 차원의 봉쇄는 나올 수 있다면서도 미 전체 상황은 양호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가 V자형 반등할 것이란 예상도 이어갔다.

뉴욕시가 이르면 다음 달 6일부터 식당의 실내 영업을 허용하는 등의 3단계 경제 재개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상황이 개선되는 지역도 있다.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 부담으로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미 금융규제 당국이 볼커룰을 완화키로 하면서 주요 은행 주가가 큰 폭 오른 데 힘입었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은 은행들이 계열회사와 파생상품을 거래할 때 증거금 적립 규정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 벤처캐피탈 등 위험자산에 대한 대규모 투자 규제도 완화했다.

JP모건체이스 등 주요 주가가 가파르게 반등하면서, 증시에 전반에 활력을 제공했다.

은행주는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앞두고 장 후반에는 상승 폭을 더 키웠다. JP모건 주가는 3.5% 급등했고, 씨티그룹은 3.7% 올랐다.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의 영향은 혼재됐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6만 명 줄어든 148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감소 흐름이 이어지기는 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135만 명보다 많았다.

초기에는 고용 회복 속도가 기대한 만큼 빠르지는 못하다는 실망감이 제기됐다.

하지만 지난 13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76만7천 명 감소한 1천952만2천 명을 기록한 점 등 긍정적인 부분도 차츰 부각됐다.

또 상무부가 발표한 5월 내구재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5.8% 급증했다. 2014년 7월 이후 가장 강했고, 시장 예상 9.8% 증가보다 좋았다.

기업의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도 5월에 전월 대비 2.3% 늘어났다. 전월 6.5% 감소보다 대폭 개선되면서 기업 활동 회복에 대한 기대를 자극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2.71% 오르면 장을 이끌었다. 에너지도 1.92%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는 마이너스(-) 5.0%로 앞서 발표된 잠정치에서 변화가 없었다. 시장 예상과도 부합했다.

지난 5월의 상품수지 적자는 수출이 수입보다 더 큰 폭 줄면서 4월보다 5.1% 늘어난 7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 연은은 6월 관할 지역의 제조업 합성지수가 1로, 전월의 -19에서 회복됐다고 밝혔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관련 일선 주들의 결정 등에 시장에 더욱 민감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 에셋 매니지먼트의 휴 김버 전략가는 "애플의 매장 폐쇄 확대 등은 봉쇄로부터의 탈출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경고 같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각국이 지난 3~4월과 같이 전국적인 봉쇄로 돌아가는 것은 꺼리고 있는 만큼 이제 각 주 단위의 결정을 더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79% 하락한 32.22를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9bp 하락한 0.670%를 기록했다. 최근 2주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다.

통화 정책에 특히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48bp 내린 0.184%에 거래됐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8bp 떨어진 1.417%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49.5bp에서 이날 49.0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여러 주에서 코로나19 재유행 공포가 살아나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흔들렸고, 안전자산인 미 국채 수요가 늘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도 1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긴 했지만, 2주 연속 시장 예상만큼 줄어들지 않아 빠른 경기회복 기대가 후퇴했다.

고용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2차 감염 파동이 생겨나면 일자리 복귀에 방해가 되고,경제 활동 재개 노력을 지연시키고 회복 속도를 늦출 수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일간 신규 확진자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일 기준 미국에서 3만8천680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사상 최고치인 4월 24일의 3만6천739명을 넘어섰다.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은 코로나19 감염율이 높은 주에서 오는 방문객을 2주간 격리하기로 했다. 텍사스는 경제 재개 추가 단계 진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를 통제하는 데 진전을 보여 미국 여러 주가 경제를 재개하고 정상화에 나섰지만, 다시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움직이고 있어 경제 회복에 우려를 더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5% 위축으로 시장 예상 수준이었다.

5월 내구재수주는 강하게 반등하고 기업 투자도 늘었지만, 시장은 과거 수치보다는6월 수치에 집중했다.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6만 명 줄어드는 데 그쳤고, 연속 청구자수도 여전히 1천만 명을 훨씬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메리벳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미 금리 대표는 "연준이 최근 지적한 바와 같이 건강 측면의 상황이 앞으로 몇 달 사이 통화 정책 만큼이나 중요할 것"이라며 "3월 23일 저점에서 벗어나 시장이 거의 완벽함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만큼, 여전히 지속하고 있는 도전을 빠르게 상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W 프레스프리치의 래리 밀스테인 금리 트레이딩 선임 매니징 디렉터는 "주간 실업청구가 예상보다 약간 높았고 이는 우려되는 사항"이라며 "사람들이 얼마나 빠르게 직장에 복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운다"고 설명했다.

FHN 파이낸셜의 짐 보겔 금리 전략가는 "최근 핫스팟 주에서 팬데믹 확산이 이번주전체 추세로 가시화하고, 이는 경제에 부정적"이라며 "2분기에 시장이 기대한 경제 재개는 개별 주에서 5월과 6월의 1~2단계에 대한 것이 아니라, 8월과 9월에 미국 전체로 지속적이고 더 확대되는 재개였다"고 지적했다.

씨티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실시간 지표를 볼 때 V자형 회복을 가정하는 것은 시기상조인데, 도중에 난관을 만나면 회복세가 궤도에서 벗어나거나 속도가 느려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았고 무역은 위축돼 있으며 기업 투자는 붕괴했고 금융 여건은 완화적이지 않은 데다 주식시장은 실물 경제와 괴리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유니크레딧은 "올해 글로벌 경제가 이전 전망치인 6% 감소보다는 덜한 5% 정도 위축세를 보이겠지만, 내년에는 덜 뚜렷한 반등이 예상된다"며 "회복은 오래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니크레딧은 "3분기에 상대적으로 빠른 기술적 반등을 보인 뒤 올해 후반 상당히 둔화한 성장률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번 위기의 장기적인 비용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7.14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7.024엔보다0.125엔(0.12%)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1221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2530달러보다 0.00318달러(0.28%)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0.23엔을 기록, 전장 120.42엔보다 0.19엔(0.16%)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8% 오른 97.364를 기록했다. 이번주 들어 이틀 연속 하락한 뒤 이틀째 반등했다.

미국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2차 파동 우려가 안전피난처로 달러 수요를 자극했다.

달러 인덱스는 올해 최고치인 103선은 여전히 밑돌지만, 이번 주 초의 96선에서는 빠르게 회복했다.

도이체방크의 분석가들은 "바이러스에 대한 나쁜 소식이 이어져 위험자산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나왔고, 변동성이 금융시장에 다시 한번 돌아왔다"고 말했다.

웰스파고의 에릭 넬슨 매크로 전략가는 "미국의 많은 주에서 정말 빠르게 가속하고있으며 이는 시장에 계속해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뉴욕증시가 초반 하락세를 딛고 반등함에 따라 달러 인덱스는 상승 폭을 일부반납했다.

장중 1.12달러대를 내줬던 유로-달러는 이 수준을 다시 회복했고, 1.23달러대로 밀려났던 파운드-달러는 상승 반전해 1.24달러대를 유지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회의록에서 위원 간 이견이 나타난 데다, 미국의 관세 위협, 위험 회피 심리가 더해져 유로에 부담을 줬다.

지난 4일 회의에서 위원들은 팬데믹 긴급매입 프로그램을 6천억 유로 늘리고, 2021년 6월까지 기간도 확대하는 데 합의했지만, 확대 폭을 놓고 의견이 엇갈렸다.

넬슨 전략가는 "유럽 금융시장에 약간의 불안이 제기돼 유로에 부담을 줬다"고 평가했다.

최근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위기의 최악이 끝났다는 시각 속에서 투자자들은 달러 대비 유로화 상승에 베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 2주 화상 회의를 통해 고객들에게 피드백을 받은 결과 글로벌 성장에 낙관했고,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며 백신이나 치료제가 임박했다고 가정하고 있었다"며 "다만 경기 회복에 대한 장기 관점에서 우리가 이들보다 더 신중하다"고 지적했다.

BoA는 글로벌 성장세 약화, 코로나19 위험, 유럽연합 재정 정책 실망, 미국보다 더나쁜 유로존 침체 등을 이유로 유로가 연말까지 1.05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질수록 V자형 경제 회복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새로운공포가 생겨날 수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일 팬데믹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전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더 하향 조정했다.

미국이 유럽과 캐나다 제품에 대해 관세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여전히 안전 선호를 이끌고 있다.

코로나19에 대응한 지출의 결과로 캐나다가 'AAA' 등급을 잃게 된 뒤 캐나다 달러는 달러에 10일 이내 최저치로 약해졌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들은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의 경제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제공한 광범위한 재정적 지원은 대가를 치렀다"고 지적했다.

로젠버그 리서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창업자는 "지난 4월 캐나다의 대차대조표는 BBB 등급과 유사하다고 봤는데, 이 견해를 유지한다"며 "캐나다 달러는 피치의 등급 하향으로 확실히 대가를 치르고 하락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71달러(1.9%) 오른 38.7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상황과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다시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경제 회복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신규 환자가 급증한 텍사스주는 추가적인 경제 재개는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텍사스주는 일부 상황이 나쁜 지역의 병원들에는 병상 확보를 위해 비필수적인 수술을 중단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애플이 문을 닫는 매장 수를 늘리고, 디즈니도 테마파크 개장을 연기하는 등 기업 운영에 차질도 가시화하는 중이다.

이런 소식에 유가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교통량의 회복 추세 등은 큰 변화가 없는 점 등이 유가를 지지했다.

위치 정보 기반 기술기업인 톰톰에 따르면 전 세계 일부 주요 도시의 교통량은 지난해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부 외신이 전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일부 지역이 다시 봉쇄될 수도 있겠지만, 미 전체적으로는 상황이 양호해지고 있다고 주장한 점도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제공했다.

미국의 5월 내구재수주 지표가 큰 폭 개선된 점도 유가를 떠받쳤다.

상무부는 5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15.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7월 이후 가장 강한 증가고, 시장 예상 9.8% 증가보다 좋았다.

기업 생산활동의 증가는 원유 수요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이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자 수는 하락세를 이어가기는 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많았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반등한 점도 유가 반등을 도왔다.

미 금융당국의 은행들에 대한 규제인 볼커룰을 완화키로 했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경제 재개에 추가 차질이 발생할지 등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프라이스 퓨처 그룹의 필 플라얀 연구원은 "경제 재개가 연기되는 것은 수요 회복을 기대해 온 원유 투자자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반면 RBC캐피탈 마켓의 마이클 트란 에너지 전략 담당 이사는 "최근 미국 일부 지역의 감염 증가에도 교통량은 지속해서 늘고 있고, 국제선 항공도 재개되고 있으며, 근로자들이 돌아오고 있고, 비필수적인 활동도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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