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6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3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200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5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8천억원, 국고채 납입 1조9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5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재정 방출이 세입을 상회해 당일 플러스 유지되겠으며, 은행권 차입은 많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 시장에 대해 "운용사 중심으로 매수 자금의 이탈 속도가 빨라 수급이 전일보다 다소 타이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6조2천600억원,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 14일물 매각 만기 8조원,

한은 RP 7일물 매각 만기 10조원, 재정증권 만기 1조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4천500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한은 RP 매각 11조원, 재정증권 발행 1조5천억원, 통안채 2년물 발행 1조3천억원, 통안채 1년물 발행 5천억원, 세입 7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200억원, 기타 5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6조8천865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51조2천999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471%, 전체 거래량은 10조151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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