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서울 채권시장은 반기 말을 앞두고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2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보다 2틱 하락한 112.13을 나타냈다. 은행이 520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1천406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틱 내린 134.00에 거래됐다. 은행이 261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375계약 매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강세로 출발했지만, 보합권에서 등락세를 이어갔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월초 대비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크게 방향성은 없는 장이다"며 "이미 반기 말에 마감을 한 기관도 있어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면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어제 국발계도 예상보다 다소 많았고, 반기 말 직전인데 외국인이 선물 매수를 한다면 장이 크게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장 마감 이후에 기획재정부는 13조6천억 원 규모의 7월 국고채 발행계획을 발표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미 10년물 금리는 0.17bp 오른 0.6848%, 2년물은 0.40bp 상승한 0.1834%를 기록했다.

뉴욕 채권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별다른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지만, 위험자산 반등에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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