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존스, 6개 추천..메드트로닉스-애벗-터모 피셔 포함

"바이든 승리 시 헬스케어 시스템 대대적 손질..제약사 압박 가중"

"허나 제품-서비스 혁신 제약사는 예외..비즈니스 다변화도 호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에 관계없이 장기적으로 투자가 유망한 제약사로 엘리 릴리, 머크, 노바티스 및 애벗 등 6개사가 추천 됐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25일(현지 시각) 월가 투자 자문사 에드워드 존스의 헬스케어 전문 애시틴 에번스 선임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에번스는 미국 헬스케어 산업과 이 부문 투자자들에게 많은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지지율이 높아지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헬스케어 시스템에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이 백악관과 함께 상원을 되찾을지 모른다는 관측도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에번스는 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겨 헬스케어 시스템을 손질한다고 해도 새로운 치료법과 신약을 개발하는 혁신 제약사들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런 종목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든이 (헬스케어 분야의) 단일 플레이어를 옹호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충분히 '사회화된 약'을 선호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헬스케어 수급) 시스템에는 최대 위협"이라고 진단했다.

에번스는 이어 바이든 승리 시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압박이 최소 4년은 이어질 것이라면서 "가격(인하) 요구를 포함해 대형 제약사들에 다른 압력들도 가해질 것"이라고내다봤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제약사의 제품과 서비스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지정학적으로 비즈니스를 다변화하는 쪽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에번스가 '사자' 견해를 부여한 제약사는 다음과 같다.

그러나 주가 목표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회사명: 미국 점유율-미국 바깥 점유율-2021회계연도 매출 증가 폭 전망치-2022회계연도 매출 증가 폭 전망치 順)

엘리 릴리: 57%-43%-7.7%-4.7%

머크: 43.6%-56.4%-7.3%-5.1%

노바티스: 34.2%-65.8%-5.8%-4.3%

메드트로닉스: 51.6%-48.4%-13.6%-8.3%

애벗: 35.7%-64.3%-12.2%-8.1%

터모 피셔: 48.4%-51.6%-8.3%-6.1%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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