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 3대 민간 우주탐사 기업인 버진 갤럭틱이 우주선의 두 번째 활강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마켓워치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소식에 정규장에서 1% 이상 하락했던 회사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가량 올라 주당 16.17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5월 초 이뤄진 첫 번째 시험 비행과 달리 조종사들은 더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

조지 화이트사이드 버진 갤럭틱 최고경영자(CEO)는 "장기적이고, 정례적인 상업 비행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우주선과 관련 작업을 갖추겠다는 회사의 올해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회사는 시험 비행 마지막 단계에 있으나 상업 비행 개시 시점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시험 비행의 활공 속도는 마하 0.85에 도달했다.

버진 갤럭틱은 뉴멕시코주 우주 기지인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에 180명 가까운 인력을 운용하고 있다.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세운 버진 갤럭틱은 민간 우주여행 신청자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600명 이상의 대기자가 우주여행 티켓을 구매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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