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제퍼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뉴욕 대도시 밖에서 주로 나타난 최근 데이터는 고무적인 부분도 있다고 주장했다.

26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제퍼리스의 크리스토퍼 우드 주식 전략 글로벌 대표는 "플로리다의 새로운 양성 확진자 평균 연령은 지난 4월 50세에서 최근 33세로 내려왔고, 결정적으로 환자는 많아지더라도 사망자 수는 줄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검사가 증가했기 때문에 새로운 확진자가 더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젊고 더 건강한 사람이 이 병에 걸리고 있다는 점 외에도 코로나19가 심각한 급성 호흡기 증후군처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덜 치명적인 형태로 변이돼 자신을 스스로 태워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드 대표는 "정말로 그렇다면 그것은 극도의 강세론"이라며 "투자자들은 이런 가능성에 열린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전선에서 더 좋은 뉴스는 서유럽에서 나오는데, 영국 외에 신규 확진자가 사망자가 경제 재개 8주 동안 약 90% 줄었다.

우드 대표는 성장주와 가치주를 모두 보유하는 바벨 전략을 추천했다.

그는 "성장주가 최근 2차 파동 우려로 흐름이 좋았지만, 가치주는 V자형 회복 논의가 시장에 나오면 랠리를 보일 것"이라며 "경기 순환의 재개 움직임이 나타나면 유럽과 일본의 상대적으로 좋은 흐름이 다시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드 대표는 자신이 틀렸다고 해도 광범위한 셧다운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경제가 두 번 다시 셧다운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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