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6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반등세를 이어갔지만, 시장 예상보다 낮았다.

26일 미시간대에 따르면 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78.1로, 전월 확정치 72.3에서 올랐다.

지난 4월 71.8을 저점으로 두 달 연속 반등했다.

다만 중순에 발표된 예비치인 78.9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 집계치인 79.0에는 미치지 못했다.

6월 기대 지수는 72.3으로, 전월 확정치인 65.9에서 올랐다.

6월 현재 여건 지수는 87.1로, 전월 확정치 82.3에서 상승했다.

향후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의 3.2%에서 내렸다.

5년 기대 인플레는 전월 2.6%에서 2.5%로 하락했다.

미시간대 소비자 서베이 부문 디렉터 리처드 커틴은 "소비자 신뢰도가 2개월 연속 상승하긴 했지만, 6월 후반에는 내렸다"며 "대부분 소비자는 최근 국가 경제 셧다운으로 인해 경제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보지 않지만, 경제 성장 전망은 코로나바이러스 진전과 더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6월 조사에서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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