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낙폭을 확대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24분 현재 전 거래일과 같은 112.1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7천302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9천14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5틱 내려 133.8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5천793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2천873계약 사들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약한 모습이다"며 "다만 국내 증시가 약해지는 등 안전자산 선호가 커져 국채선물의 낙폭은 축소되는 모양새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미국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를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다만 3년 국채선물은 개장 직후 증권사 매도에 상승 폭을 반납한 뒤 약보합권에서 횡보했다. 10년 국채선물도 외국인 매도가 몰리며 약세 전환한 후 낙폭을 키웠다.
이날 3조1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3년물 입찰에 이어 다음 날 30년물 입찰에 따른 공급 부담이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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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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