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3천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영구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전환사채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대상으로 하며,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은 7.2%다.

만기일은 2050년 6월 30일이고, 전환가액은 주당 5천원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6천만주로 전체 주식 총수 대비 비율은 21.18%다.

아시아나항공은 발행금액 중 2천500억원은 당사 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고, 500억원은 에어부산 영구전환사채 인수 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자본확충을 위해 이달 15일 주총에서 발행주식 총수를 13억주, CB 발행 한도를 1조6천억원으로 확대하는 정관 개정안을 선제적으로 의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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