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영국이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대공황 당시 '뉴딜'을 추진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식의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9일 CNBC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10억 파운드(약 12억 달러) 규모의 학교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날에는 병원과 주택, 인프라 등에 대한 추가적인 대규모 공공 지출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존슨 총리는 타임스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은 분명히 이 나라에 악몽"이라면서도 "현시점에서 인프라와 교통, 광대역 등에 투자해 이를 바꾸고 더 개선할 기회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루스벨트식의 접근이 영국에 필요한 시간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극심한 경제 역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긴축 재정 상대로 되돌아가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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