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코메르츠방크가 6월 독일의 물가가 깜짝 상승했지만 7월에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29일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6월 독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기 대비 0.9% 올라 예상을 상회했다.

마르코 와그너 코메르츠방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원유 가격 회복이 독일의 물가 깜짝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정책이 완화된 것 역시 근원 물가가 소폭 상승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와그너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올해 하반기 부가가치세(VAT)가 인하는 물가를 눈에 띄게 부진하게 할 것"이라면서 "2008~2009년 금융위기 때를 생각해보면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일부 VAT만 인하하지만, 이는 7월 물가가 0에 가깝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5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