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독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기 대비 0.9% 올라 예상을 상회했다.
마르코 와그너 코메르츠방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원유 가격 회복이 독일의 물가 깜짝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정책이 완화된 것 역시 근원 물가가 소폭 상승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와그너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올해 하반기 부가가치세(VAT)가 인하는 물가를 눈에 띄게 부진하게 할 것"이라면서 "2008~2009년 금융위기 때를 생각해보면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일부 VAT만 인하하지만, 이는 7월 물가가 0에 가깝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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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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