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5곳 거점에 225석 운영…포스트코로나 대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롯데쇼핑이 유통업계 최초 재택근무 정례화에 이어 거점 오피스를 도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스마트워크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다음 달 1일부터 거점 오피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롯데백화점 노원점·일산점·인천터미널점·평촌점과 빅마켓 영등포점(인재개발원) 등 총 5개 거점에 225석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마트·슈퍼·롭스·e커머스 등 각 사업부 본사 직원 3천여 명이 이용할 수 있다.

웹 기반 좌석 예약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나 5개 거점 오피스 좌석 현황 파악이 가능하다.

지점별로 일부 좌석에는 노트북을 비치해 이용 직원의 편의를 도모했다.

스마트 오피스는 자택 인근의 근무공간으로 출근해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현장 근무 중 본사까지 돌아갈 필요 없이 인근 오피스에 들러 빠르게 나머지 업무를 볼 수 있다.

여러 사업부 직원들이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함께 근무도 가능해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다.

롯데쇼핑은 이달부터 주 1회 재택근무를 도입했다.

스마트 오피스는 재택근무 시 집에서 분리된 업무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직원도 활용이 가능하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스마트오피스는 롯데쇼핑을 시작으로 하반기 롯데면세점 등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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