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산업생산 8.4%↓…예상치 5.8%↓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의 5월 실업률(계절조정치)이 2.9%를 기록했다고 일본 총무성이 30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 2.6%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8%보다 높은 수준이다.

일본 실업률은 올 1월과 2월 2.4%를 기록한 이후 3월에 2.5%로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실업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5월 유효구인배율(계절조정치)은 1.20배로 4월의 1.32배에서 낮아졌다.

이는 구직자 100명당 일자리가 120개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12월 유효구인배율은 1.57배였으며 유효구인배율은 5개월 연속 약해지는 추세다.

한편,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5월 산업생산(계절조정치)은 전월 대비 8.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8% 감소보다 부진한 수치다.

일본의 산업생산은 코로나19 여파로 3월부터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부항목 중 출하지수는 전달 대비 8.4% 감소했고 재고지수는 2.5% 줄었다.

재고율지수는 같은 기간 6.9% 늘었다.

기업들은 산업생산이 6월부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산업성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은 6월 산업생산이 5월과 비교해 5.7%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답했다.

7월에는 6월보다 산업생산이 9.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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