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50억 위안 (한화 약 8천489억원) 규모의 중앙은행증권스와프(CBS)를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29일 성명을 통해 50억 위안 규모의 시중은행이 발행한 영구채를 중앙은행증권과 교환할 수 있는 중앙은행증권스와프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중앙은행증권스와프가 시중은행의 영구채 유동성을 확대해 주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중앙은행 스와프는 올해 6번째로 기한은 3개월이다.

인민은행은 지난 1월에는 60억 위안 규모의 중앙은행증권스와프를, 이후 2월부터 6월까지는 매달 50억 위안 규모로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1년 동안 중앙은행증권스와프가 7차례 진행된 바 있다.

중국 은행들의 영구채 발행 규모는 최근 급증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일 올해 중국 시중 은행 영구채 발행 규모가 총 2천740억 위안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중국 은행들의 영구채 발행 규모는 5천696억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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