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자일링스가 6월 27일로 끝난 회계기준 1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59분(한국시간) 자일링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98.90달러로 7.55% 급등했다. 앞서 정규장에서는 1.03% 오른 91.96달러에 장을 마쳤다.

자일링스는 이날 1분기 매출 전망치를 기존 6억6천만~7억2천만 달러에서 7억2천만~7억3천400만달러로 올려잡았다.

회사 측은 "6월로 끝난 분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영향이 일부 있었지만 우리의 사업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자일링스는 유·무선 사업부와 데이터 센터 사업부의 매출이 예상보다 좋았다며 이는 자동차, 방송 등 소비자 관련 사업의 매출 부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일링스는 9월로 끝나는 2분기 매출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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