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주식시장 주요 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30일 오전 9시 21분 현재 대표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9.47포인트(1.63%) 오른 22,354.51을 나타냈다.

도쿄증시 1부 전 종목을 포함한 토픽스지수는 19.82포인트(1.28%) 상승한 1,569.04에 거래됐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하며 전날의 하락 폭을 되돌렸다.

지난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미국의 5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전월보다 44.3% 급등한 99.6을 기록, 최대 월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중국의 5월 공업이익도 전년 동월 대비 6% 늘어나 올해 들어 첫 증가세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6월 경기 체감지수도 전달의 67.5에서 75.7로 오르며 최대 월간 상승 폭을 보였다.

일본의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일본의 5월 실업률은 2.9%로 시장 예상치인 2.8%보다 1%포인트 높았다. 5월 산업생산의 경우 전문가 예상치인 5.8% 감소보다 크게 부진한 8.4% 감소로 발표됐다.

다만 일본 기업들은 산업생산이 6월부터 증가할 것으로 봤다.

엔화 약세도 주가지수 강세 재료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55엔(0.05%) 상승한 107.630엔을 기록했다. 전날 일본 증시 마감 무렵엔 107.104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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