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다음 달 4일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곧바로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3차 추경이 아니더라도 국민을 위해 국회가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차 추경은 비상상황에 대한 긴급처방이기 때문에 신속한 처리가 생명"이라며 "민주당은 어제 국회 정상화와 동시에 추경 심사에 돌입했다"고 언급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지난 4일 추경안 제출 이후 한 달 동안 상임위별 각종 간담회와 당정협의를 통해 추경 심사를 꼼꼼히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사실상 추경 심사를 한 달 간 지속해왔다"며 "밤을 새우는 한이 있더라도 6월 국회 내에 반드시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추경 심사를 포기한 야당 몫까지 다해서 제대로 심사하고 추경이 적재적소에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정부는 추경이 통과되는 대로 신속하게 예산이 집행되도록 집행관리 계획을 꼼꼼하게 마련해달라"고 언급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도 민관정이 힘을 모아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날은 일본이 해당 조치를 취한 지 1년째 되는 날이다.

조 정책위의장은 "불화수소의 경우 대일수입 의존도가 31%포인트 이상 낮아졌고 100대 품목의 국내 생산 역량도 대폭 확충됐다"며 "소부장 R&D프로세스 혁신과 기초 원천기술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핵심품목의 안정에 주력했던 그간의 대책을 넘어 보다 공세적이고 적극적인 산업비전 마련에 나서야 한다. 민주당은 소부장산업뿐 아니라 한국판 뉴딜 등 경제산업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기 위한 대장정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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