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중국의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다소 개선됐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공식 제조업 PMI는 50.9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집계치인 50.6보다 개선된 숫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50.5를 예상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호황과 위축을 가늠한다.

생산지수는 5월의 53.2에서 53.9로 높아졌으며, 신규 주문 지수는 50.9에서 51.4로 상승했다.

국가통계국의 자오칭허 연구원은 이달 PMI가 다소 오르고 제조업이 서서히 회복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한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오 연구원은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아직 효과적으로 억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외 수요를 보여주는 신규수출주문 지수는 5월 35.3에서 42.6으로 높아졌다.

수입 지수는 45.3에서 47.0으로 상승했다.

같은 달 비제조업 PMI는 54.4로 지난 5월의 53.6을 웃돌았다.

건설 활동을 보여주는 하부지수는 5월 60.8에서 59.8로 하락했으며, 서비스업 활동지수는 52.3에서 53.4로 상승했다.

비제조업 분야 전체에 대한 신규주문 지수는 52.7로 전달의 52.6보다 소폭 올랐다.

고용지수도 48.5에서 48.7로 소폭 상승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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