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증시가 지난 1984년 이후 대통령 선거 결과를 매번 정확하게 예측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LPL 파이낸셜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전략가는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1928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대선 승자를 87% 정확하게 예측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데트릭 수석 전략가는 "선거 3개월 전 S&P 500이 이전보다 높게 움직인다면 집권 여당이 주로 승리했고, 지수가 떨어진다면 여당도 주로 패배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6년에도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이길 것으로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S&P 500은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BI는 "대선을 주목하는 투자자는 오는 11월3일 선거를 앞두고 3개월간의 증시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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