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한국신용정보원이 보험신용정보 표본DB 개발을 완료하고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이하 CreDB)을 통해 오는 8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신용정보원은 지난해 개인 및 기업신용정보 표본DB를 제공한 바 있으며 이번에 보험신용정보 표본DB를 추가 개발했다.

앞으로 CreDB 이용자는 개인, 기업, 보험신용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게 됐다.

신용정보원은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CreDB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신청을 받은 후 심사를 거쳐 8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보험신용정보 표본DB는 신용정보원의 보험신용정보DB에 등록된 신용정보 주체의 5%에 해당하는 약 260만명의 보험계약과 담보 정보 등을 포함하고 있다.

비식별 조치를 통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하여 금융사, 핀테크, 학계 등이 통계작성과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CreDB서비스는 지난해 6월 4일 오픈 이후 금융권, 핀테크, 학계 등 43개 기관에서 개인 및 기업신용정보 표본DB를 활용하여 총 53개의 분석 과제를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개인 및 기업신용정보에 이어 올해 보험신용정보DB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CreDB가 명실상부 금융 빅데이터 활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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