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 들어 숏커버를 비롯한 저가매수가 들어오며 급반등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47분 현재 전일보다 3.10원 오른 1,201.70원에 거래됐다.

오후 들어 반기 말 네고물량이 소진되며 상단이 얇아진 가운데 1,200원 아래에서 달러-원 환율이 더 하락하지 못하자 역외 숏커버 물량을 비롯해 저가매수가 나오며 장을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달러-원 환율은 1,201.4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코스피 지수도 오후 들어 상승폭을 축소하며 2,120원 부근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분기말 네고 물량이 소진된 가운데 달러-원 하락세가 막히면서 한차례 롱스탑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들어 상단이 얇아진 가운데 저가매수가 집중되며 급반등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75엔 상승한 107.75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136달러 내린 1.1227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4.2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88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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