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경제방송 CNBC의 '매드머니' 프로그램 진행자 짐 크래머는 미국 증시에서 낙관적인 신호가 포착됐다고 진단했다.

크래머는 29일(미국시간) 방송에서 주택 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주요 종목의 주가가 반등하면서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며 낙관적인 신호가 많이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뉴욕 증시는 지난 26일 주요 지수가 2% 이상 밀리며 급락했으나 이날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미국의 5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44% 치솟고 나이키와 보잉, 은행주 등이 오르면서 강세 분위기가 조성됐다.

다만, 크래머는 시장이 극단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며 급등락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난 26일 주가가 밀릴 때 종말이 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이날은 위기에서 탈출하는 기분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과연 다음 날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고 크래머는 언급했다.

이어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다시 많은 주가 경제 활동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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