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임직원들과 파트너사의 안전을 위해 올해는 IFA 전시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991년부터 IFA에 참가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데 따라 불참을 결정했다.

LG전자는 온라인 위주로 IFA에 참가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IFA는 오는 10월 24일까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5천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금지한 베를린 당국의 방침에 따라 규모를 축소한다고 밝혔다.

하루 입장 인원은 1천명으로 제한하며, 참여 업체와 전 세계 미디어 등을 중심으로 사전에 초대한 인원을 대상으로 행사를 운영한다.

또 거리 두기와 여행 제한을 반영해 여러 혁신적인 기법을 행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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