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유럽증시가 지수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30일 오후 4시10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전장대비 약보합권인 3,231.54에 거래됐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1.08% 올랐고, 독일의 DAX 30지수는 1.18% 상승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전장대비 0.73% 뛰었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 강세 압력을 받았다.

미국의 5월 펜딩주택판매지수가 최대 월간 상승률(44.3%)을 기록했고, 중국의 5월 공업이익은 올해 들어 첫 증가세(6%)를 나타냈다. 중국의 6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를 기록하며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유럽 증시는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우려 등에 추가 강세 흐름이 제한됐다. 유로스톡스 50지수의 경우 장 초반 소폭의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했다.

시장은 미국의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지수와 소비자신뢰지수 등의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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