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플레이션보다는 디플레이션이 더 큰 위험이라고 옥스포드 이코노믹스가 주장했다.

3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글로벌 수요는 여전히 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전세계 둔화에 대응해 중앙은행들이 대규모 자금을 경제에 쏟아부었는데, 이는 보통은 인플레이션 결과를 낳는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그러나 "추가 유동성이 더 많은 소비지출이나 투자, 자산으로 전환되기보다는 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경제가 재개되더라도 기업과 가계는 실업과 예방적 저축으로 인해 지출을 줄일 것"이라며 "상품가격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기업들은 투자 대신 부채를 상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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