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0만 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상원 위원회에 "매우 나빠질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과학적 데이터에 대항해 밀어붙이려는 생각은 문제가 있고, 술집과 실내에 모이는 것은 나쁜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하루 약 4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주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입원율도 높아져 미국 전역의 재개 계획이 점차 위태로워지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운항을 전면 재개키로 한 것에 대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이사도 상원에 상당한 실망감을 표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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