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KB증권이 올해 상반기 부채자본시장(DCM) 채권 주관 부문에서 선두를 달렸다.

연합인포맥스가 1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총 16조7천25억원(은행채 제외)의 채권 발행을 주관했다.

KB증권은 지난 2013년 이래 8년 연속 상반기 주관 실적 1위를 지켰다.

일반회사채 부문에서 가장 많은 8조8천653억원의 발행을 주관한 것이 전체 1위를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에서도 1조4천504억원을 주관해 1위를 차지했다.

기타금융부문에서 4조7천676억원, 카드채 부문에서 1조6천191억원을 주관해 각각 2위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2위 자리를 유지했다.

NH증권이 가장 강점을 보인 분야는 기타금융으로, 해당 부문에서 가장 많은 5조657억원의 채권 발행을 주관했다.

아울러 8조2천286억원의 회사채와 1조5천755억원의 카드채 등을 주관하며 각 부문에서 2, 3위를 달성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 8조6천58억원의 채권을 주관하면서 지난해와 같은 3위를 유지했다.

한국증권은 카드채 분야에서 1조6천725억원을 주관해 해당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타금융에서는 1조6천436억원, ABS에서는 1조963억원을 주관하는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적을 보였다.

SK증권은 5조4천155억원의 채권 발행을 주관하며 지난해 상반기 5위보다 한단계 뛰어오른 4위를 기록했다.

SK증권은 ABS 분야에서 1조3천640억원을 주관해 해당 부문에서 2위로 두각을 나타냈다.

미래에셋대우는 4조6천879억원의 채권 발행을 주관해 지난해 상반기 4위에서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교보증권은 3조5천57억원의 채권 발행을 주관해 지난해 상반기 7위에서 6위로 순위가 올랐다.

한양증권은 총 2조8천880억원의 채권 발행을 주관해 지난해 상반기 22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한양증권은 카드체 부문에서 총 1조400억원의 발행을 주관해 해당 부분에서 4위를 차지했다.

키움증권은 2조8천384억원의 채권 발행을 주관해 지난해 상반기 6위에서 8위로 순위가 하락했으며, 신한금융투자는 2조6천908억원의 채권 발행을 주관해 8위에서 9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삼성증권은 1조5천446억원의 채권 발행을 주관해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kph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