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일본 수출규제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 대응을 넘어 시즌2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부장 시즌1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는 수세적 차원이었다면, 시즌2는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시대에 소부장 강국으로 도약하는 공세적 목표로, 미래산업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부장 R&D(연구·개발) 정책도 시즌2에서는 세계를 선도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공급망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소부장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이 일부 반영됐다고 소개했다. 자동차부품 기업과 항공 부품기업 R&D 지원 135억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80억원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추경 제출 이후에 상임위별로 간담회와 당정 협의를 통해서 사전 심사를 해왔다"며 "3차 추경을 약속드린 대로 이번 주 내에 처리해서 소부장 산업의 성장 동력을 빠르게 확보하겠다"고 시사했다.

jh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4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