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 주택가격이 수요 부진에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호주 투자회사 AMP캐피털이 전망했다.

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AMP캐피털은 실업률 급등과 이민 감소로 주택 수요가 연간 8만채 수준으로 줄면서 집값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AMP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조치가 고용시장 지원을 통해 주택가격 급락을 막는 데 도움이 됐지만, 이와 같은 대응책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면 주택가격이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AMP는 내년까지 주택가격이 5~10% 하락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봉쇄 조치가 다시 내려질 경우 20% 이상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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