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과학기술인공제회(SEMA)가 'SEMA 중장기 정보화 전략(BRP/ISP)'에 따라 올해 7월부터 내년 10월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1단계 차세대 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1단계에선 △핵심 업무 및 회원 서비스 기능 고도화 △노후 장비 교체 및 증설 △관리시스템 자동화 등이 추진된다. 2단계(2022~2025년)에서는 △정보 분석(DW) 및 재해복구시스템 등 정보화 기능이 확장될 계획이다.

과기공은 이번 사업을 통해 회원 서비스(퇴직연금/공제급여/회원복지), 투자자산관리(자산운용/리스크), 경영지원(예산회계, 인사급여) 등과 관련해 시스템과 IT인프라를 전면 개편한다.

회원 서비스 부문에서는 코로나19로 달라진 회원들의 생활 패턴을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종이 문서 대신 전자문서 활용도를 높이고 통합 회원 정보 기반의 회원 맞춤형 상담 서비스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경영지원 부문에서는 예산 수립 체계를 시스템 기반으로 전환하고 마감 및 결산, 자금수지 시스템화 등의 자동화를 추진한다.

투자자산관리 등 업무 공통 부문에서는 대외기관 연계 확대를 통해 자산운용, 퇴직연금, 회계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시스템 기반의 자동화된 업무처리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IT인프라 부문에서는 노후 장비를 전면 교체하고, 망 분리 연계와 보안 솔루션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통합구축(SI), 사업관리(PMO), 외부감리 및 개인정보 영향평가 등 3개의 세부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공제회는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SI 수행 업체로 뱅크웨어글로벌, PMO 수행 업체로 케이씨에이, 감리 및 개인정보 영향평가 수행 업체로 씨에이에스를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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