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아차의 판매 부진이 이어졌다.

기아차는 올해 6월 국내 6만5대, 해외 14만7천401대 등 총 20만7천40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12.1% 줄었다고 1일 밝혔다.

국내는 41.5% 증가했지만, 해외는 23.8%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1만1천596대 팔려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3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1만145대, K7 5천652대, 모닝 3천260대 등 총 2만 5천766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5천536대, 카니발 3천286대, 모하비 2천548대 등 총 2만8천361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천65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천878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 여파로 14만7천401대를 파는 데 그쳤다.

스포티지가 2만8천33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2만14대, K3(포르테)가 1만5천99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카니발과 스포티지 등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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