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한국의 6월 수출 지표가 개선됐지만, 외부 수요(external demand) 회복이 아직 느리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작년 6월보다 10.9% 줄었다. 4월(-25.5%)과 5월(-23.6%)보다 감소 폭이 둔화했지만, 조업 일수가 작년 6월보다 이틀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CE는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팬데믹(세계적 유행)에 따른 글로벌 수요 둔화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판단했다.

CE는 이에 따라 한국 수출도 향후 수 개월간 계속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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