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손지현 기자 =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출을 취급하면서 이른바 '꺾기(구속성 상품판매)'를 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꺾기 의혹이 제기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해 자체검사를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자체검사 결과를 받아 검토한 뒤 추가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코로나19 대출을 취급한 다른 은행에서도 유사한 불공정 행위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후 은행권 전체로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 측은 꺾기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나은행은 이달 중순까지 자체 점검해서 결과를 금감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현재 중소기업부서에서 코로나 대출 관련 구속성 여부를 자체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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