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다시 늘어나면서 뉴욕시가 식당 내부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정상화 계획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1일 CNBC에 따르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우리는 많은 문제를 보고 있고 특히 사람들이 술집이나 레스토랑 실내에 갈 때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실내가 문제며 과학은 이를 더 많이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시는 당초 다음 주 식당의 매장 내 영업을 허용할 계획이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주와 뉴욕시의 자료를 보면 상황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지만 지난 며칠간 미국 내 상황은 더 안 좋아지고 있고 충격적으로 안 좋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앞서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이 만약 바이러스가 현재 수준으로 진행된다면 매일 10만명씩 감염될 수 있다고 말한 것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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